【서울=뉴시스】정의진 기자 = 이모가 준 감기약을 먹은 생후 4개월 된 아기가 숨졌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뉴욕주(州)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다니엘 리처드슨은 이모 파티샤가 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종합 감기약 로비투신(Robitussin)을 먹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이 멈춰 목숨을 잃었다.
파티샤는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난 잘못한 게 없다. 단지 다니엘에게 약을 먹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현지 검시관은 "다니엘의 독성 및 조직 관련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루클린 경찰은 다니엘이 사고로 죽은 것으로 보고 파티샤에게 살해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jeenjung@newsis.com
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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