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프'는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할 때 발생하는 65~100°C의 고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태워 없앰으로써 양성종양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제3세대 장비다.
이 장비는 칼이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며 다른 암 치료법에 비해 시술 중이나 시술 후 합병증과 후유증이 매우 적다.
또한 간암(간세포암), 전이암 등 간종양과, 수술이 불가능하고 통증이 심한 췌장암, 특히 미혼 여성들이 외과적 수술을 꺼리는 자궁근종에 효과적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뼈 종양, 신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대장암과 같은 말기 암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시술 적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