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영국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생일선물로 세계 최대 '토스트 모자이크'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미국 N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의 라우라 하드랜드(27·여)는 시어머니 샌드라 화이트필드(50·여)의 생일을 맞아 깜짝 선물로 토스트 모자이크를 만들었다.

하드랜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40명의 친구들과 함께 빵 600개로 시어머니의 얼굴 모자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드랜드와 친구들은 9개의 토스터기를 이용해 식빵을 다양한 굽기로 구웠다.

6시간 후 그들은 총 9852조각의 식빵으로 가로 9.95m, 세로 12.85m의 대형 토스트 모자이크를 완성했다.

이 토스트 모자이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공인받았다.

하드랜드는 "세계기록을 깨서 기쁘다. 오늘은 정말 굉장한 날이다"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시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화이트필드는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았고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며 "라우라는 최고의 며느리"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jun@newsis.com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