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카라(네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키 67.08㎝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자 청소년으로 등록됐던 네팔의 카겐드라 타마 마가르가 14일 만 18세가 됨으로써 청소년과 성인을 합쳐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성으로 등극했다.
세계 기네스협회는 이날 네팔의 포카라에서 마가르의 키를 측정한 결과 67.08㎝로 나타났다면서 그가 이제 성인이 된 만큼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마가르의 가족들은 수년 간 그를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해왔지만 기네스협회는 그의 키가 더 자랄 수 있다는 이유로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왔다.
마가르가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인정되기 전에는 콜롬비아의 에드워드 니노 에르난데스(24)가 70㎝의 키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성이었다.
니노는 지난달 6일 중국의 핑핑이 사망함에 따라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인정받았지만 한 달여만에 그 자리를 마가르에게 물려주었다.
dbtpwls@newsis.com
유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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