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뇌성마비재활병원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이 아이들은 중국의 전통 치료약과 서양에서 제조된 약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중국의 침술 요법이 이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미 절반 이상의 어린이들이 1차 치료를 마친 상태다.
3살배기 뇌성마비 환자 이반의 엄마는 "이반이 1차 치료를 받은 후 나의 손을 잡고 걸을 수도 있고 숟가락으로 밥을 먹기도 한다"며 "치료 과정에서 그의 움직임을 보면 완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에 위치한 단코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이뤄진 이 과정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현재 스스로 찾아온 뇌성마비 환자를 포함해 200여명 이상의 러시아 어린이들이 이 곳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jeenjung@newsis.com
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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