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병원이 새로운 개념의 정신과 병동 '해마루'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명지병원 제공> 이지현 기자 ljh@newsin.co.kr
명지병원은 지난 30일 새로운 개념의 정신과 병동 '해마루'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성운, 손범규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와 오병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 의료계 관계자를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밝고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언덕이라는 뜻을 지난 해마루는 햇살과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꾸며졌다.

병동 중앙엔 고급스러운 홀과 소파 등을 배치해 정신과 병동의 폐쇄성을 줄였다. 쇠창살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또 휴게실, 헬스 공간, 집단 치료실, 재활 치료실, 안정실, 면담실, 처치실 등은 물론 다양한 안전 시설을 갖춰 양질의 통합, 연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왕준 이사장은 "해마루는 기존 정신과 병동이 갖고 있던 칙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자와 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로 정신과 병동 및 치료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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