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 14명으로 구성된 의사단체(The Professional Education Society)는 초호화 크루선인 세븐시스마리너호를 타고 일본 오사카를 출항해 나가사키를 거쳐 인천, 중국 텐진, 상하이를 거쳐 홍콩까지가 여행 일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미국인 의사단체는 인천에 정박 중 한국의 의료에 대해 알고 싶어 인하대병원에 정식 공문 요청했고, 인하대병원 측이 이를 받아들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천항에 정박해 근처 파라다이스 호텔 세미나실에서 인하대병원 소개를 시작으로 사이버나이프의 최신 치료법, 구강안악면 재건술 및 캡슐내시경을 이용한 최신 검사법 등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강의를 들었다.
이날 미국의사 중 제임스 맥크레이 박사(Dr. James McCray)는 "크루즈 여행중 한국의 의료에 대해 알고 싶어 인하대병원에 요청했으며, 인하대병원교수들의 강의가 매우 유익했다"며 "높은 한국의 의료 기술에 대해 새삼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박승림 원장은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에 미국의사단체가 여행 중 강의를 요청한 것이 신선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 발전이 미국 등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