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에서 최근 세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았다.

8일 성바오로병원에 따르면 민형, 민희, 민균 삼형제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전성호(36), 김소연(30ㆍ여)씨 부부 사이에서 지난 1일 오전 8시16분~18분까지 1분 간격으로 첫 울음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제왕절개를 통해 36주째 세상에 나온 세쌍둥이는 현재 저체중으로 인큐베이터 안에서 회복 중이지만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산모 김씨는 "처음에 세쌍둥이인 것을 알았을 때는 깜짝 놀랐고 세 아이의 출산에 긴장도 많이 했다"며 "막상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을 품에 안으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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