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무술 ‘쿵푸’로 유명한 중국 소림사(少林寺)가 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2일 UNESCO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WHC)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34차 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허난성(河南省) 덩펑시(登封市) 쑹산(嵩山) 일대 역사기념물의 등재를 확정했다.

쑹산 일대 역사기념물은 중악묘(中岳廟)와 숭양서원(嵩陽書院), 관싱대(觀星臺) 등 11개 고건축물로 구성됐다. 쿵푸로 유명한 사찰인 소림사가 여기에 포함돼 있다. 소림사는 중국 선종의 본산이란 명예를 지닌 천년고찰이기도 하다.

중국은 쑹산 일대 역사기념물의 세계유산 등재로 총 40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면서 총 10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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