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촨(葉金川) 위생서장은 이날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생산된 분유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임시조치로 즉시 시중에서 모두 제품을 수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은 식품안전수출에 대해 미국, 일본, 유럽, 세계보건기구(WHO)와 협의를 한 후 소량의 멜라민이 검출된 이 오염 제품에 대한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4명의 사망자와 5만4000여명의 피해자 등을 초래한 멜라민 유제품 파동으로 식품안전 위기 논란의 중심에 선 중국은 식품안전을 강화하겠다며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으나 멜라민 오염 사례가 연달아 추가 발견되면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