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터누가(미 테네시주)=AP/뉴시스】최성욱 인턴기자 = 미국 테네시 주(州) 채터누가에 위치한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여성이 유방암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정부와 암환자 지원단체 등으로부터 수천 달러를 지원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6일(현지시간) 미 연방법원 판사는 전직 시 공무원이었던 킬 메이너(39·여)가 검찰을 상대로 유방암 환자로 위장해 수감 중 이 같은 혜택을 누렸다며, 그녀에게 징역 3년6개월에 보호관찰 10년, 추징금 5만4000달러를 선고했다.
현재 해당 지자체는 메이너가 수감 중 병가를 얻어 암환자지원센터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추가 지원금도 받았다며, 그녀가 이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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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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