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전문가를 해외주재원으로 파견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를 돕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지원센터는 뉴욕, 북경, 싱가포르 코트라(KOTRA) 무역관 내 설치됐으며, 앞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복지부 위탁사업으로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업무는 해외인허가 획득 지원, 수출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관련 분야 바이어 섭외, 시장정보 및 수출입정보 수집, 해외기술 수출입 지원, 국제협력 및 국제기구 활동지원, FTA협상 및 후속대책 지원 등이다.

관할 지역을 살펴보면 북경 센터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대만 등 지를, 싱가포르 센터는 ASEAN·인도·오세아니아지역을, 뉴욕 센터는 미국·캐나다 및 중남미지역을 관할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수출지원센터 개소와 발맞춰 현재 운영중인 유럽지소의 보건산업 수출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해 국내 보건산업체의 세계주요지역으로의 수출 및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 산업의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해외 인허가 획득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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