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이 최근 조인원 경희대총장, 김용철 경희학원이사장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이지현 기자 ljh@newsin.co.kr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은 최근 조인원 경희대총장, 김용철 경희학원이사장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 통합명칭을 새롭게 제정해 선포하고 새로운 미션, 비전, 5대 목표, 핵심가치, 비전캐치프레이즈, 미래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에 통해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은 '경희대학교의료원'으로 통합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동서신의학병원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변경된다.

정관 개정 절차가 완료되면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등 6개 병원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의료원은 대부분 병원이 사용하는 'Hospital' 영문명칭 대신 'Healthcare System'을 사용키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전통적 환자진료 개념에서 의생명과학연구, 의료경영교육, 보건의료산업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로운 비전으로 '소통과 융합으로 의료의 미래를 창조하는 대학병원'을 선포한 의료원 관계자는 "동서의학, 기초와 임상, 학문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진료, 연구, 교육, 의료봉사를 도모하며 의과학의 새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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