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마산삼성병원이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출범했다. <사진=삼성창원병원 제공> 이지현 기자 ljh@newsin.co.kr
지난 1981년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해 30여 년간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 마산삼성병원이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출범했다.

삼성창원병원은 1일 성균관대학교로 법인을 전환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학병원 체제에 돌입했다.

이로써 성균관의대의 교육병원 역할을 수행한 삼성창원병원은 통합 창원시의 첫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삼성창원병원은 법인 전환에 맞춰 서울지역 대형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교수를 대거 영입하는 등 의료진 수를 보강해 현재 111명 전문의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5월 말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신축했으며 신관건물의 증축공사를 통해 체계적 응급의료체계와 쾌적한 외래진료 공간을 마련했다. 건강의학센터 단장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다.

또 진단 및 치료 질을 높이기 위한 첨단 의료장비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암 진단 첨단장비인 PET-CT와 최신 심장 스캐너인 MDCT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앞으로 디지털 심장혈관조영장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원정 진료 없이 이 지역에서 편하게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방사선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며 "지역주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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