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은 1일 성균관대학교로 법인을 전환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대학병원 체제에 돌입했다.
이로써 성균관의대의 교육병원 역할을 수행한 삼성창원병원은 통합 창원시의 첫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삼성창원병원은 법인 전환에 맞춰 서울지역 대형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교수를 대거 영입하는 등 의료진 수를 보강해 현재 111명 전문의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5월 말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신축했으며 신관건물의 증축공사를 통해 체계적 응급의료체계와 쾌적한 외래진료 공간을 마련했다. 건강의학센터 단장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다.
또 진단 및 치료 질을 높이기 위한 첨단 의료장비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암 진단 첨단장비인 PET-CT와 최신 심장 스캐너인 MDCT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앞으로 디지털 심장혈관조영장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수도권 병원으로 원정 진료 없이 이 지역에서 편하게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방사선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며 "지역주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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