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소화기내시경을 주로 시행하는 울산지역 내과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전공의,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상부위장관 질환, 대장내시경술기,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수면내시경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강의는 조기위암의 조직형에 따른 내시경 소견(고신의대ㆍ박선자), 식도 병변의 감별진단(울산의대ㆍ정인두),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삽입법(울산의대ㆍ변정식), 안전한 대장용종절제(부산성모병원ㆍ최성호), 적절한 약제와 용량(속편한내과ㆍ김대현), 수면내시경과 간호사의 역할(동강병원ㆍ김경옥) 등으로 이뤄졌다.
울산대병원 김도하(소화기내시경연구회 회장) 교수는 "울산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타 도시에 비해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경험과 연구 등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부족했다"며 "매년 개최되는 세미나를 통해 소화기내시경 시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