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정일 기자 = 수실, 버섯, 산나물 등 무공해 청정 임산물들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200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생산액을 조사한 결과 3조 55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2억원(3%) 증가했으며 무공해 청정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아온 수실, 버섯, 산나물 등은 꾸준히 생산액이 증가해 생산규모가 1조 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2006년에 비해 생산액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약용식물(장뇌, 창출, 백출)이 27%, 수실 류(잣, 떪은 감, 호두 등)와 버섯(표고, 송이 등)이 각각 11%, 산나물(취나물, 두릅 등)이 3%가 증가하는 등 먹을거리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웰빙(Well-being) 문화 확산으로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무공해 청정임산물의 인기를 더해지면서 이들 품목이 전체 임산물 생산액의 27%(약 1조원)에 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영제 산림청장은 "앞으로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특산물의 브랜드화 전략뿐만 아니라 품목별 고소득 전략 품목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한편, 무농약 임산물 재배를 위한 예산 지원, 임산물생산 이력 및 임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제도 도입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무공해 임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산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의 순 증가분을 금액으로 환산한 순임목생장 가격은 1조3천억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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