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 23일~26일 20~30대 성인남녀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3%가 '조기 퇴사를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
퇴사한 이유(복수응답)는 '열악한 근무조건'이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비전이 없어 보여서' 36.4%, '연봉이 작아서' 26.2%,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가 25.8%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조직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상사와의 마찰, 과다한 업무량 등의 응답이 있었다.
조기 퇴사한 이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5.9개월로, 응답자의 58.4%는 6개월을 넘기지 못했으며, '11월~12개월'이 16.6%로 나타났다.
반면 인사담당자 265명을 대상으로 '신규 입사자들의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38.5%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