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환경성질환센터, 맑은 숨 캠프 개최

【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성질환센터(센터장 정지태)는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008 맑은 숨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천식으로 진단받은 아이들이 참가해 천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올바른 생활습관과 운동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인자를 게임과 레크레이션과 같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환경성질환센터에서 개최한 것으로 천식과 관련된 내용을 주축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천식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환경성질환센터장인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맑은 숨 캠프는 아이들에게 천식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리"라고 설명하고, "많은 아이들이 이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던 만큼 이번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으며, 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캠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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