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대관령 9도, 서울 12도, 대전 14도 등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종로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세연기자 psy5179@newsis.com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26일 아침 기온이 서울 11.5도 문산 9도 인천 12.7도 등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주말 동안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할 것이라고 예보 했다.

낮 최고 기온 역시 서울 17도, 대전 18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등 전국이 17도에서 24도로 전날 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 아침 최저 기온은 5도에서 14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에서 2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이처럼 기온이 큰폭의 변화를 보일 경우 실제 피부로 느껴지는 체감 온도는 더 커지게 돼 건강관리에도 평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이홍수 교수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경우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기"라며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기관지 천식 등을 앓고 있는 사람 역시 감기와 같은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옷차림에 신경 쓰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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