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스페인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어머니와 아들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달 사망한 60대 여성은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했으며 그녀의 아들도 올 2월 인간광우병으로 죽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후안 호세 바디올라 스페인광우병국립연구센터 소장은 이날 "한 가족에서 2명이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은 전세계에서 첫 사례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 점에서 이번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스페인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2005년 이후 모두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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