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세계적인 의료장비 업체인 지멘스(Siemens)사와 장기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의료장비의 공급 및 운영에 따른 업무 협조는 물론 첨단 암 치료 장비, MRI 등 최신 의료기기의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됐다.

가톨릭대중앙의료원 최영식 의료원장 신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우선 내년 4월 개원 예정인 서울성모병원에 첨단 의료장비를 원활히 세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산학협동의 공동 연구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 본사 영상·IT·헬스케어부문 CEO 베른트 몬탁 박사(Dr. Bernd Montag)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에 장비를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중앙의료원은 지멘스사로 부터 지난 8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기존 8개 대학병원에 첨단 의료영상진단장비 및 치료 장비 70대를 공급받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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