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우리나라의 유방암연구가 세계적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민혁, 순천향의대)의 공식 학술지인 한국유방암학회지(Journal of Breast Cancer)가 과학기술논문 인용지수(SCIE, Scientific Citation index expanded)를 부여받은 것.

이는 특정 암 관련 학술지로는 국내 최초이며 임상 세부 전문 분야 학술지 중에서도 최초다.

한국유방암학회지 편집위원장인 오세정 교수(가톨릭의대)는 "지난 2001년부터 학회지의 SCI 등재를 목표로 10년 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는데 계획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유방암학회는 오는 2009년 세계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09) 개최를 앞두고 있어 명실공히 국제적인 권위의 학회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행하는 대한 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에 가입된 의학술지 중 과학기술논문 인용지수를 부여받고 있는 학술지는 14종 뿐이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