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오염된 유제품을 먹고 신장결석에 걸린 중국 아동의 수가 거의 1만2900명에 육박, 두 배로 늘어났다고 중국 보건부가 발표했다.

보건부는 21일 밤 늦게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오염된 유제품으로 신장결석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받은 어린이 수가 1만2892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04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스좌장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루 그룹의 분유를 포함해 모두 22개 회사의 유제품이 멜라민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은 최악의 식품안전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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