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북한은 27일 처음으로 온라인 진료협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만유병원과 주요 도시 병원을 연결하는 이번 온라인 진료협의서비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 진료협의서비스 개시 행사에 참석, "산악지역이 많은 북한에게 잘 맞는다"며 "이번 서비스는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봉훈 보건성 부상은 "이번 온라인 진료협의서비스를 통해 북한은 신속하고 정확히 환자를 진단,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WHO와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찬 사무총장은 26일 3일 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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