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병원학교 교장)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순기 교수, 인천신광초등학교 서해문 교장.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이지현 기자 ljh@newsin.co.kr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병원학교 교장)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순기 교수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병원학교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특수 교육 발전과 장애인 의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았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신광초등학교를 협력학교로 지정하고 인하대병원 소아과 병동에 첨단 사이버 강의 시스템과 교육시설을 갖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아암, 백혈병과 각종 사고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야 하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은 전담교사의 지도아래 학업을 중단하지 않은 채 병원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 박승림 병원장은 "병원학교 운영으로 장기입원 학생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원학교 교장 김순기 교수는 "병원학교를 지원한 서해문 인천신광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아프고 어려운 아이들을 성심껏 가르친 장지연 선생님께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사회단체와 정부가 힘을 합쳐 중증 질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좋은 제도가 지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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