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2010년 1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 결과 외국산마 지존은 '동반의강자', 국내산마 최고마는 '트리플세븐'이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산마 4세 이상마에서는 뚝섬배(GIII) 우승마인 '트리플세븐'(5세, 수)이 레이팅 12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광’(122), '시크릿웨펀'(118)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산마 4세 이상마 부문에서는 '트리플세븐'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능력이 크게 신장되고 있는 '나이스초이스'와 '칸의제국'이 10위 내에 진입했다.
국내산 3세마 부문에서는 올해 KRA컵 마일경주에서 11마신차 우승을 차지한 '머니카'(수)가 105로 1위를 달렸다.
'선봉불패'는 103으로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으며 휴양 후 2승을 거두며 변함없는 강자의 면모를 과시한 '노던에이스'(97)는 3위에 올랐다.
서울-부경 오픈경주 통합평가에서는 KRA컵 마일(GII) 경주 순위대로 머니카(105)-트리플신화(94)-천년대로(94) 순이었다.
통합평가는 현재 한 개 경주만이 그 대상이었으므로, 나머지 오픈경주를 모두 치른 후에야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외국산마 부동의 1위는 ‘동반의강자’(5세, 수)였다. ‘동반의강자’는 135의 레이팅으로 서울경마공원 외산마-국내산마 통합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마인 ‘밸리브리’(8세, 거, 128)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3위는 125를 받은 ‘비카러브’였다. 외산마 부문에서는 7위를 차지한 ‘터프윈’(118)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나아가 현 최강자인 ‘동반의강자’의 유일한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능력평가는 분기별로 경주마 능력을 종합평가해 서열화시키고 마필간 능력차이를 비교한다"며 "이번 능력평가는 3인의 핸디캡전문위원이 상대전적과 경주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