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보건의약 관련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3월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던 사회복지기관인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에 24일 다시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화숙 공동중앙위원장을 비롯한 14개 회원단체 관계자 27명이 참석했으며, 피부질환 관련 의약품과 냉장고 7대를 후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한승경 정책이사가 참여해 피부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내과 순회진료와 중증장애인 돌보기, 시설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은평의 마을'은 성인남성 보호시설로 장애인, 부랑자, 노인 등 140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마리아수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사공협은 지난 3월 방문해 시설 대청소를 실시하고 중증 장애인용 특수침대 15개를 후원한 바 있다.

김화숙 위원장은 "보건의약단체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협의회는 이벤트성의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대상기관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필요한 기간 동안 봉사와 후원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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