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는 가격이 비싼 이유로 임플란트가 좋은 치료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신 브릿지나 틀니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재료, 시술 등의 발달과 더불어 점차 많은 치과에서 임프란트 수술을 할 수 있게 됐고 자연히 경쟁이 생겨 가격이 떨어지게 됐다.
브릿지나 틀니의 수명이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영구적인 임플란트의 현재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아직도 임프란트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줄로 안다. 하지만 이제 임플란트 가격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오를 전망이다.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치과들은 심각한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으며 더 이상 가격을 내리면 손해라는 것이 치과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오히려 지금보다 질 좋은 재료와 첨단 장비의 도입을 위해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또한 올 4월부터 시행되는 현금 영수증 의무 발행제도는 일부 병원에서 볼 수 있던 현금가 할인을 사라지게 할 전망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가격하락을 기대하며 치료를 미루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다.
변 욱 의학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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