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안소프트웨어 회사인 임프레바의 조사 자료를 통해 미국의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패스워드를 그래픽으로 소개했다.

총 3200만개의 패스워드 중 1%인 32만개가 ‘123456’을 쓰고 있었다. 2위는 ‘12345’이고 3위는 ‘123456789’이다. 4위는 ‘password’, 5위가 ‘iloveyou'로 나타났다.

또한 컴퓨터 자판의 상단 2열 왼쪽순으로 있는 ‘qwerty’를 패스워드로 삼거나, ‘abc123’, ‘princess’ 등도 인기(?) 패스워드 20걸안에 들어 있다.

이밖에 ‘america’(160위)를 비롯, 9를 아홉 번 쓴 ‘999999999’(639위), ‘amanda1’(1000위), ‘getmoney’(2000위) ‘오즈의 마법사’라는 뜻의 스페인어 ‘magodeoz’(3000위), ‘tigger123’(5000위) 등이 눈길을 끈다.

사용자들은 패스워드는 점점 길게 만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패스워드 수로 가장 많은 것은 6개로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8개가 20%로 2위였고 3위는 7개(19%)였다. 이어 9개(12%), 10개(9.5%), 11개~15개(8%), 5개이하(4.5%), 16개이상(1%) 순이었다.

뉴욕타임스는 “가능한 숫자와 알파벳을 섞어서 길게 만드는 것이 패스워드가 해킹을 당할 가능성을 줄여준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패스워드는 기호와 알파벳 대소문자, 숫자가 뒤섞여 타이핑하기가 어려운 18자라고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hmy1stuBBedmyt0e.

<관련 사진 있음>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