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정일 기자 = 한가위가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낮 최고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등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더위로 인해 정성을 들여 장만한 명절 음식들이 상하거나 오염될 경우 가족ㆍ친지들에게 배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예방 요령으로 추석을 맞아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실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고,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것.

귀향(경)길에도 차 안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말고, 차 안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등 사용해야 한다.

생선ㆍ고기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나 과일 등은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고기, 생선류는 다른 음식과 분리 보관해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식사하기 전이나 조리하기 전, 외출했다 돌아 온 후에는 손을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실온에서 오래 동안 방치했거나 냄새가 의심되는 음식물 등은 과감히 버려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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