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함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친지들의 오복(五福)을 기원하는 것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네 미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명절 선물로 오복 중의 으뜸이라고 일컬어지는 치아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은 어떨까?
◇가능하다면 틀니 보다 '임플란트'를
"우리 부모님은 틀니가 있으니 괜찮으시겠지"라는 생각은 부모님의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하다.
틀니의 경우 뺏다 꼈다 반복하는 불편함은 물론, 잇몸과 틀니 사이에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 자연치아의 26% 또는 그 이하의 기능성을 갖고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한 어르신들의 소화불량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반해 뼈 속에 인공 뿌리를 박아 견고하게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은 견고한 치아를 갖게 돼 소화력 증가 뿐아니라 건강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외형상으로도 자연치아와 구별할 수 없는 제2의 치아를 갖게 돼 환자의 만족도 역시 틀니와 비교할 수 없다.
◇틀니의 새로운 대안 '임플란트 틀니'
'임플란트 틀니'란 임플란트를 심은 후 자석을 붙일 수 있는 기둥을 세우고 틀니 안쪽에 자석을 부착해 유지력을 증가시켜 주는 틀니다.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그 위에 레일을 연결하고 틀니를 견고하게 결합시키거나 자석을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임플란트 틀니는 자연치 대비 60~70%의 기능성은 물론 씹는 힘이 매우 우수하다. 반면 식립하는 임플란트의 수가줄어들기 때문에 100% 임플란트 시술 보다 저렴하다.
또 최근에는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 전 일반 X-ray에서 판별할 수 없는 정보를 분석해 치조골 상태가 양호 할 경우 4~5mm 정도의 최소부위만 절개하는 임플란트 시술을 실시한다. 최소절개 임플란트 시술은 통증과 출혈이 적고 시술 후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목동중앙치과 변 욱 원장은 "최소 절개 임플란트는 잇몸을 가급적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무통에 가까울 뿐 아니라 부어 오름, 출혈 등이 거의 없어 노인, 당뇨,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적합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