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도환 기자 =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9월 12일을 '세계구강보건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FDI는 대다수의 회원국이 9월에 구강보건의 날을 시행하고 있고, FDI 설립자인 찰스 고든 박사의 생일과 WHO 세계주요보건회의 창시일이 9월 12일인점을 고려해 이 날을 세계구강보건의 날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DI는 세계적인 차원에서 단일화된 구강보건의 날이 제정된 원년인 만큼 올해에는 특정 주제와 관련해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지양하고 세계구강보건의 날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 한 관계자는 "세계구강보건의 날이 제정됨에 따라 각 국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FDI는 전 세계의 구강건강 증진과 국제적 차원의 치과의사들간의 협력을 위해 지난 1900년 8월 15일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치과의사 단체로 정회원국만 129개국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13년 FDI 총회 서울 유치를 목표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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