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재혼까지 가장 이상적인 교제기간은 1년 6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는 최근 재혼희망 남녀 총 1058명을 대상으로 '재혼까지 필요한 교제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혼까지 필요한 교재기간은 1년 6개월이 44.33%로 가장 많았고, 6개월이 29.7%, 3개월, 1년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혼상대가 3혼 이상도 괜찮은지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4.43%가 '싫다'라고 답해, '상관없다(28.57%)'라고 응답한 참가자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같은 조건을 가진 재혼대상자의 이혼사유가 다음과 같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에는 50.26%가 이혼한 사람을, 49.74%가 사별한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해 이혼과 사별에 대해서는 재혼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크게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교제 시작 후 첫 잠자리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3개월이라는 응답이 29.27%로 가장 많았고, 1년(26.77%), 6개월(23.41%) 순으로 나타났고, 1개월이라는 대답도 전체 응답의 20.55%로 비교적 높았다.

한편 '재혼 후 갈등이 생길 경우 다시 이혼을 할 수 있겠는가?' 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91%가 아니라고 답해, 또 다른 이혼을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대방이 자신의 자녀문제로 재혼을 망설일 때는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3.21%가 재혼을 포기 한다고 답해, 양육권을 포기한다(16.79%)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자녀의 문제가 재혼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고려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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