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의 모친인 홈버그 여사는 이날 복통을 호소했으며, 새벽 2시35분께 911에 긴급요원이 플로리다 오렌지카운티 우즈 자택에 도착, 홈버그 여사를 오코이에 있는 ‘헬스 센트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댄 예이츠 병원 대변인에 따르면, 스웨덴의 지방 주지사인 홈버그 여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상당히 호전돼 오후 2시께 퇴원, 우즈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헬스 센트럴 병원은 며칠 전 우즈가 자신의 집 근처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방화전에 들이박는 사고를 당한 뒤 실려가 치료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홈버그 여사가 주지사로 있는 스웨덴 예블레보리 주(州)정부의 에바 맘보르그 대변인는 CNN과 인터뷰에서 “홈버그 주지사는 복통으로 플로리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14일에 스웨덴으로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이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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