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수가 22일 현재 7826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5일의 사망자 수 6770명이 비해 1주일 사이에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주 지역으로 22일 현재 5360명이 미주 지역에서 사망, 1주일에 500명 이상 증가했다.

신종 플루에 감염된 사람 수는 207개 국가에서 62만2482명으로 나타났다.

WHO는 각국이 증상이 가벼운 경우를 중심으로 별도의 감염 건수 산정 작업을 중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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