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ㆍwww.gayeon.com)은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열흘에 걸쳐 '실연을 극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7세~35세까지의 미혼남녀 357명(남 184명, 여 173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이 설문에서 '실연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1개월 미만(49%)'로 가장 많았고, '1~4개월(24%)', '10개월~1년 이상(16%)', '4~10개월(10%)', '2년 이상(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4~10개월(37%)'로 가장 많았고, '1~4개월(23%)', '10개월~1년 이상(20%)', '1개월 미만(17%)', '2년 이상(3%)'였다.
'실연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응답자 54%, 여성응답자 49%가 '소개팅이나 미팅을 통해 다른 인연을 만난다'고 답했고, 남성응답자 29% 여성응답자 33%가 '일 이나 스포츠, 취미에 열중한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게 미련이 남을 때 하는 행동'이라는 질문에는 남성응답자 62%, 여성응답자 61% 모두 '상대의 미니홈피 방문, 사진이나 편지 등 추억을 되살려주는 물건을 꺼내본다' 가 가장 많았고, '우연을 가장해 상대와 만나려고 해봤다'는 남성응답자 16%, 여성응답자 8%, '상대방과 연락을 취하려 했다'는 남성응답자 13%, 여성응답자 10%로 나타났다.
김영주 대표는 "남녀간의 감정이 식어 헤어진 2030대 미혼남녀들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실연의 아픔을 잊는 시간이 더 길었다"며, "이들은 주로 새로운 연인을 만남으로써 실연을 극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