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미혼 3명 중 1명 정도는 이성교제를 하는데 있어 과거 대비 가장 편리한 점은 핸드폰 등 통신 수단의 발달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8월 26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전국의 미혼 남녀 524명(남녀 각 262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교제를 하는 데 있어 부모 세대와 비교해 현재 가장 편리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

이 질문에서 남성 응답자의 37.2%와 여성의 31.4%가 '핸드폰 등 통신수단의 발달'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자가용 등 교통수단 발달'(21.5%)'-'성 개방 진전(15.4%)'-'경제적 풍요(11.3%)'-'귀가시간 제약 줄어듬(9.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성 개방 진전(25.7%)'가 2위를 차지했고, '자가용 등 교통수단 발달(19.8%)'-'귀가시간 제약 줄어듬(13.5%)'-'남녀 대등한 위상(7.3%)'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의 정수진 팀장은 "과거에는 통신수단이 미비해 약속이나 애정 표현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핸드폰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필요할 때는 언제나 자유자제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성교제의 촉진제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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