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워싱턴/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대장균 이콜라이(E. coli) 감염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클라호마 주 보건당국은 로커스트 그로브지역에 있는 '컨트리 카티지'(the Country Cottage) 레스토랑의 메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1명, 어린이 50여명을 포함해 206명이 이콜라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 보건당국은 그러나 이콜라이의 감염 원인을 아직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이콜라이(E. coli 0111)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이콜라이(E. coli 0111)는 보기 드문 대장균이다"고 말했다.

이콜라이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한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P)는 미국 내에서 매년 7만명 정도의 이콜라이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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