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84년 공연 때 끼었던 장갑과 엘비스 프레슬리가 마지막 공연에서 연주했던 기타 등 유명 연예인들의 기념품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로파일스 인 히스트뢰' 경매에서 팔렸다.

잭슨이 지난 1984년 빅토리 투어 당시 끼었던 빛나는 장갑은 7만800달러에 프레슬리가 자신의 마지막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연주했던 마틴 D-28 기타는 10만6200달러에 낙찰됐다.

경매회사 측은 지난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경매에서 잭슨과 프레슬리 외에 다른 수십점의 헐리우드 배우 및 음악인들의 기념품이 낙찰돼 약 500만 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밖에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에서 사용했던 채찍은 5만6050달러에, 또 영화 '쥐라기 공원'에 등장했던 실물 크기의 작은 육식성 공룡 벨로키랍토르의 모델은 7만6700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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