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앙헬 포르탈 보건부 부장관은 이날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를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2100명의 임신부가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10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르탈 부장관은 그러나 얼마나 많은 여성이 입원했는지, 또 2100명이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기관지는 “쿠바에서 177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621명이 확진환자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37만5000여 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으며 4500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 국가들이 감염 환자 통계를 산출하는 것을 중단해 실제 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