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 이기웅 기수(21, 2조 손영표 조교사)가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9월26일 제3경주(국6, 1000m), '풀메이드'(국6, 2세, 수)에 기승한 이 기수는 초반에 잡은 선행을 그대로 이어가 후착마에 4마신차로 앞서며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기웅 기수는 22전 1승, 2착 5회로 승률 4.5%, 복승률 27.3%를 기록하게 됐으며, 올해 동반 데뷔한 신인기수 중 박상우 기수(21, 18조 박대흥 조교사)에 이어 두 번째로 첫 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 직후 이 기수는 "동기생인 박상우 기수가 먼저 2승을 거둬 내심 초조했는데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기수의 첫 승으로 올해 데뷔한 신인기수 3명(이기웅, 박상우, 김혜선 기수)의 아름다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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