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신화/뉴시스】이남진 기자 =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식수의 확보와 하수도 설비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스페인 북부 자라고자시(市)에서 열리고 있는 '2008 물과 지속적인 개발 엑스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아직 세계 10억 명 이상은 마실 물이 부족한 상황이며, 25억 명 이상은 기본적인 식수개발 기반 시설이 취약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사회가 지금부터 2015년까지 민간과 정부차원의 협동을 통해 힘을 모아 식수 개발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세계 지도자들은 빈곤퇴치를 목표로 하는 새천년개발목표(MDG)를 설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 사회는 2015년까지 식수 접근권이 부족한 사람들의 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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