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다우존스/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은 27일 미국산 닭고기 제품 일부가 보조금을 지금받아 부당하게 싼 값에 중국으로 수입되고 있는데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법과 사실에 근거해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는 앞서 중국 닭고기 제품 회사들로부터 미국산 닭고기가 보조금을 지급받아 중국 시장에 덤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 회사들이 부당한 이득을 보고 있다는 불만을 접수한 바 있다고 밝혔었다.

이 같은 중국의 미국산 닭고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시작은 최근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잉벌적 관세 부과 조치를 취한데 따른 보복으로 볼 수 있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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