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유정 기자 =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피쉬 오일'(Fish-Oil) 성분의 알약이 심장 질환자들의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현재 영국에는 약 100만 명 가량의 심장 질환 환자들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심장 근육 이상과 심장 박동 이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심장학회 연구 센터는 심장병 환자 7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매일 규칙적으로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 성분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9%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심장협회(ESC)를 통해 전했다.

특히 오메가 3 다가불포화지방산 성분을 약 1g 가량 함유하고 있는 알약을 복용할 경우에도 혈류 속도 등이 조절되고 또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심장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 심장학회 연구센터의 루이기 타바치 교수는 "오메가 3 지방산 1g으로도 심장 질환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의 성과를 평가했다.

오메가 3 다가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생선으로는 연어와 고등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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