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돼 온 순천향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에서는 현재까지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뇌종양 환자 등 30여명의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사이버나이프는 제4세대 장비로 기존 장비와 달리, 병변의 움직임과 환자가 숨을 쉴 때 움직이는 체외 움직임까지 고려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추적하는 최신 시스템을 갖췄다.
또 국내 최초로 1분당 800MU의 방사선 조사가 가능(기존장비는 600MU)한 최신형 시스템을 도입, 시간 당 조사하는 방사선량을 증가시켜 치료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아울러 정확한 방사선량의 계산을 위해서도 국내 최초로 몬테카를로(Monte carlo)계산방식을 적용해 치료의 정밀도를 높였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서유성 소장은 "국내 최신 기종의 첨단 방사선 수술장비로 암 치료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환자의 삶의 질도 높이고, 생존율도 증가시킬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사이버나이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