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이남진 기자 = 타미플루에 이은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생물학 컨퍼런스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미비르'가 임상실험에서 타미플루와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계절성 독감 환자들을 대상으로 페라미비르에 대한 광범위한 임상실험 결과 단 한편의 접종으로 질병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생명을 보호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수백 명의 환자 가운데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절반의 환자는 치료됐지만,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90%는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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