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P/뉴시스】이진례 기자 = 홍콩 보건당국은 폐암에 걸린 남성(56)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콩에서 지금까지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퀸메리 병원은 11일(현지시각)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화학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폐암 환자가 지난 주 신종 플루 감염 검사결과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했으나 지난 10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이후 홍콩에서 확인된 신종 플루 감염 사례 건수는 총 1만636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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