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한소희 기자 = 자유투어는 위축된 여행시장에 확고한 위치를 굳히고자 전국 대리점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자유투어는 부산과 대구, 제주 3곳에 직영지점을 운영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총 18개 대리점, 28개 협력판매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국 대리점 증설은 좀 더 체계적인 전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영업망 확충,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목적이다.

이에 따라 자유투어 판매기획팀은 대리점만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고 특가 상품을 포함한 모든 상품에 동일한 커미션(9%)을 제공하며 일관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전담 판매원과 오퍼레이터(OP)를 구성해 대리점 관리를 전문화 한다.

자유투어 영업4본부 문춘화 이사는 "자유투어의 상품은 대형 홀세일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가격 면에서는 최소 5만원에서 장거리일 경우 4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며 "자유투어가 직판여행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는 자유투어만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현재 여행업계가 많이 위축돼 있는 것을 사실"이지만 "위기는 분명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대리점 확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투어는 9월 중순 대전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50곳의 대리점과 200여 곳의 협력 판매점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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