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노인병원-성동보건소, 취약계층환자 진료연계 협약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과 성동구보건소(소장 박기봉)가 지난 28일 포괄적 진료연계 협약을 체결하고, 성동구 거주 취약계층에 한해 의료비와 의료서비스를 분담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호자가 없는 홀몸노인의 경우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담 진료비와 월 70만원에 달하는 간병비 부담으로 병원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보건소는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의료급여 노인 환자, 재가 암환자 및 홀몸 노인 환자에 한해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고, 북부노인병원은 무료간병인 지원과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본인 부담 의료비 지불능력이 없거나 진료비 체납 등으로 타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한 성동구 거주 취약계층에 대해 진료 및 지원협력', '노인환자 및 호스피스 환자에 대해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간병인 제공', '성동구보건소의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 등이다.
신영민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비용부담없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저소득 노인환자의 건강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보건소 방문보건팀(02-2286-7083~7)이나 북부노인병원 원무팀(02-2036-03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