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경 무릉현이 최근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국 무릉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리우 치 무릉현 당서기가 무릉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무릉현 제공> 한소희기자 hs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한소희 기자 = 중국 지방자치단체가 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국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벌여 화제다.

중국 중경 무릉현이 최근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에서 중대형 여행사 관계자 150명을 초청해 '중국 무릉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30일 무릉현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자연 유산지이자 중경의 주요 투자지역으로 급부상 중인 무릉현을 소개하고 숙박시설, 문화자원 등 여행 인프라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관광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무릉도원이자 세계 카르스트 생태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무릉현은 장가계, 구채구, 황룡 등과 함께 중국 6대 세계자연유산지의 하나로 지정돼 있다.

또 다민족으로 구성된 다양한 민족 풍습을 보유하고 있어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무릉현에는 영화 황후화의 촬영 장소인 천생 3교, 전체길이 2700미터 중국 최고 동굴인 부용동, 부용강, 동방의 스위스로 불리는 선녀산 등 50여 개의 절경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등급별 숙박시설과 사격, 승마, 골프, 테니스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레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외에도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무릉현 관계자는 "지자체 차원에서 중경의 자체 프로그램 및 주변관광지와의 연계 프로그램, 축제를 개발하는 등 관광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방문이 한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맺고 인적ㆍ물적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릉현의 한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테크컨설팅 하송우 대표는 "앞으로 국내 항공사와의 유기적인 미팅으로 한국-중경 구간 노선 개발 및 그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속적인 프로모션 및 매체 홍보 등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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